이전 직장에서 CRM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운영해 보면서 '내가 CRM 마케터라면, 우리 솔루션을 사용할까?'라는 질문에 '내가 나중에 다른 회사에 가거나, 창업을 하더라도, 꼭 사용하고 싶은 솔루션으로 만들어야지'라고 다짐했다.
당시에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사를 만나고 수많은 거절을 당하다보니,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은 없다고 생각했다.
만족시킬 수 있는 '척' 도입이 진행됐다가 그 과정에서 서로를 너무 힘들게하고, 그 끝은 결국 해피엔딩이 아니었다.
고객사의 요구사항과 고객사의 리소스나 환경에 따라 적합한 솔루션은 다르며, 이전 회사의 솔루션도 마찬가지로 Fit이 맞는 고객사가 존재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떤 고객사와 어떤 CRM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이 잘 맞을 수 있을까?
정확한 Fit은 각 솔루션과 도입 미팅을 거치면서 확인 가능하지만, 솔루션을 리서치하는 시점에 간단하게 체크해 볼 만한 체크리스트를 정리해 봤다.
고객사의 서비스가 Early Stage 라면?
📍 특징
개발자 & CRM 운영 리소스가 충분하지 않고, 원하는 채널로 고객에게 메세징을 전달하기만하면 되고,
건당 발송 비용이 저렴한 것이 중요하다.
📍 추천 솔루션
핑거푸시, 유라클, NHN Cloud Messaging etc
📍 솔루션 도입 검토 시 질문 사항
✅ 원하는 메시징 채널이 제공 가능한지?
✅ 연동이 간단한지?
✅ 발송 및 연동 비용이 저렴한지?
고객사의 서비스가 Growth Stage 라면?
📍 특징
개발자 & CRM 운영 리소스가 최소한은 확보됐고, CRM 관리 니즈도 있지만, 캠페인을 설계하고 활용할 수 있는 Capability는 아직 부족한 상태로, 다양한 액션 채널과 템플릿의 존재 여부가 중요하다.
📍 추천하는 솔루션
스냅푸시, 데이터라이즈, Flarelane, 이프두, 그루비, 빅인, 노티플라이 etc
📍 솔루션 도입 검토 시 질문 사항
✅ 메시징 채널 종류가 다양한지?
✅ 연동이 간단한지?
✅ 캠페인 템플릿이 다양한지?
✅ 캠페인 전환 책정이 가능한지?
고객사의 서비스가 Late Stage 라면?
📍 특징
개발자 & CRM 운영 리소스가 충분하고, 뾰족한 요구사항을 위한 고도화된 커스텀 설정이나, 심지어는 서비스 특성에 맞는 커스텀 개발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세부적인 요구사항을 커버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 추천하는 솔루션
스피어 어날리틱스, 디파이너리, 브레이즈 etc
📍 솔루션 도입 검토 시 질문 사항
✅ 캠페인의 섬세한 설정이 가능한지?
✅ Tech support가 충분한지?
✅ (필요에 따라) 커스텀 개발이 지원 가능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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