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EO채널, YC에게 투자받고, 루이비통모헷헤네시와 일하는 한국 회사 Marqvision
창업을 꿈꾸면서는, EO 채널의 영상 하나하나가 너무 달콤하게 느껴진다. 참 감사하고 소중한 채널이다. 영상을 많이 보는 것보다, 하나를 보더라도 제대로 곱씹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거창한 계획은 아니지만, 비즈니스를 공부하는 차원으로 관련 영상을 보고 나면 감상문을 꾸준히 남겨볼까 한다. 오늘 나의 알고리즘에 걸려든 Lucky 영상은 바로 EO 채널의 'YC에게 투자 받고, 루이비통모엣헤네시와 일하는 한국 회사 | Marqvision'편이다. 큰 목표는 어떻게 세울 수 있는지? 고민하게 해 준 감사한 영상이다.
'How big can you be?'

대표님은 초기에 서비스를 더 알리려는 목적으로 와이 콤비네이터(에어비엔비를 초기에 발굴한 전세계적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에 찾아갔다고 한다. '1년에 벌 수 있는 최대한의 매출이 얼마냐'는 질문에 '약 5조'라고 답하자, 'Airbnb는 100조라고 했는데, 너네는 그러면 더 작은 회사겠구나, 다시 한번 기회를 줄 테니 연 매출 100조를 만들려면 너네가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질문을 했다고 한다. 여기서 대표님은 순간적으로 머리를 굴려, '전 세계 연 매출 200억 원이 넘는 브랜드가 약 10만 개가 넘는데, 그 10만 개의 브랜드가 평균적으로 10억 원씩 내면, 연 매출 100조가 가능하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 질문과 답변의 과정에서, 100조라는 커다란 숫자를 목표로 세울 생각을 해보지도 않았을뿐더러, 나라면 그 순간에 연매출 100조를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지 대표님처럼 답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표님은 시작할 때부터 글로벌 관점에서 큰 시장을 꿈꾸라고 한다. 막연히 글로벌 진출은 '언젠가' or '국내 그 다음 스텝'으로 여기고 있었는데, 시작할 때부터 큰 숫자와 큰 시장에 눈이 익고 큰 그림을 꾸는 사람이 되라는 뜻인 것 같다.
연이은 흥미로운 질문은 그러면 '어떻게 각 브랜드가 평균 10억씩 내게할 것인가?'라는 투자자의 질문에 'IP 관련된 모든 비용을 우리한테 내면 10억을 만들 수 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결국, 큰 비즈니스를 하려면, IP 산업 전체를 혁신할 수 있는 근본적인 것들을 움직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투자자들은 대표님이 꿈을 높이 세울 준비가 되어있는지,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한 답변을 제시할 수 있는 머릿속 프로세스가 만들어졌는지가 궁금했던 것 같다. 이런 즉흥 질문에도 답변할 수 있는 순발력을 기르고 싶다. 대표님을 비롯한 초기 팀 멤버들은 '이 IP 아이템에 우리만큼 고민한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깊은 관심과 진심 어린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는데, 그 덕에 자신감과 용기가 쌓였을 것이고, 어떤 질문에도 대답할 수 있는 순발력이 만들어진 것 같다. 내가 하려는 아이템에도 진심으로 애정 갖고, 꾸준히 글로벌 시장과 숫자에도 익숙해지는 연습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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