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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방 & 클라썸> FUN FEARLESS FEMALE: 90년대생 여성 창업자들

FUN FEARLESS FEMALE: 90년대생 여성 창업자들
FUN FEARLESS FEMALE: 90년대생 여성 창업자들

 
 
가진 것에 비해 큰 무대에 도전하는 것이 남는 장사

나와 동일한 90년대생이면서 여성인 선배 창업자들이 온라인 세션을 진행된다고 하여 듣게 되었다.

 

어딘가에 이런 젊은 여성 창업자분들이 많을 테지만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실제로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같은 사람이구나'하는 큰 위로가 되었다.

 

실제로 첫 번째로 강연해 주신 자기만의 방, 이명진 대표님은 EO 플래닛에서 주최한 공개 IR 경연대회에 참석해서 대답을 잘 못하는 영상도 실어주면서, 본인도 이런 '찌질한' 시절이 있었다며 완벽함을 추구하지 말고 그냥 용기 내라고 말씀해 주셨다.

 

사실 그렇게 큰 무대에 그것도 Youtube로 후에 공개될 텐데도 무릅쓰고 지원한 것 자체가 이미 큰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그런 용감함, 담대함도 CEO의 자질 아닐까 싶었다.

 

그렇지만, 대표님은 완벽하다고 생각해서 용기를 낸 것보다는, '본인이 가진 역량에 비해 큰 무대에 도전하는 것이 남는 장사'다 라는 마인드로 지원하셨다고 한다. 

 

나를 비롯해 주저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마인드인 것 같다. 
 
자기만의 방 서비스를 런칭하는 과정에서 한 큐에 척척 이뤄진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이명진 대표님이 그런 운을 끌어당기는 행동들을 꾸준히 축적해 오신 것 같다.

 

NHN에 다니면서도, 사내 벤처 PM으로 도전하는 정신과, 벤처 대표님이 '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가져와봐' 했을 때, 단 시간에 아이디어를 10개가량 PR 하는 창의력과, 분사를 해야 할 때 모든 팀원이 함께 대기업을 저버리고 따를 수 있는 리더십 이 모든 게 준비됐기 때문에 서비스 런칭부터 투자까지 술술 풀리는 운이 작용한 것 같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 어떤 기회가 찾아올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순수하게 세상에 귀 기울이고,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고,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지 않아야하는 것 같다.  
 

 
 

기왕 도전하는거, 제일 큰 데 도전하자

 두 번째로 강연해주신 클라썸 대표 최유진 대표님은 창업을 하는 과정을 3단계로 말씀해 주셨다.

 

첫째, 본인에서부터 문제를 찾은 것을 세상을 흡수했다고 표현해 주셨고,

 

둘째, 공동 대표를 만난 것 그리고

 

셋째, 전문가에게 잘 위임한 것이다.

 

최유진 대표님은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지금의 공동 대표님과 함께하여 지금 이 자리까지 온 것 같다고 하셨다.

 

공동 대표인 경우를 잘 접하지 못했었는데, 최유진 님을 보면서 공동 대표가 있어서 더 의지가 강할 수 있고 멀리 갈 수 있겠다는 희망이 보였다.

 

국내에서는 '정주영 창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타고, 글로벌하게는 'Microsoft Imagine Cup'에 World Final List에 선정되었다고 하셨다.

 

기왕 도전하는 거 제일 큰 데로 도전하자고 생각했다는 마인드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물론 혼자서도 그런 생각을 해낼 수도 있지만, 생각하고 실천하고 또 이뤄내는 것은 다른 차원이니깐.

 

불안함의 연속인 과정에서, 아마도 확실한 내 편이 있다는 작은 안도와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든든함이 결실을 만들어낸 건 아닐까 싶었다. 
 

 
 
  미래학자인 'Thomas Frey'는 '2030년에 가장 큰 회사는 우리가 아직 들어본 적 없는 교육 서비스의 회사일거다'라고 예견했다고 한다.

 

최유진 대표님은 '교육 분야의 B2B Saas 서비스를 개발하는 클라썸 대표님은 이 예견된 회사가 클라썸이길 바란다'며 강연을 마무리하셨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지식의 출처와 전문 지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 같다.

 

함께 공부하고 성장하려고 모인 집단에서, 믿을 수 있는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공유하며 지적 소속감이 높은 집단들이 형성될 것 같다.

 

넷 상의 범람하는 정보는 갈수록 불신이 커질 수 있는 반면에, 오히려 소속된 작은 집단에서 공유된 정보가 더 신뢰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