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ONE THING'
회사에 소속되어 재택근무를 할 때는 나를 찾아주는 사람이라도 있어서 약간의 긴장감이 있는데, 혼자 준비하는 창업에서는 끊임없이 시간관리의 싸움인 것 같다.
개발 이외의 모든 잡(다한 업) 무를 다 맡고 있기 때문에, 어떤 날은 우선순위를 정하느라 머리가 지끈하기도 하고, 우선순위에 대한 고민이 하루 이틀을 넘기기도 했다.
'The One Thing'이 책도 어렴풋이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그런 시간관리 책이겠거니 하고, 자기 매니징이 잘 될 때는 쳐다도 안 보다가(?) 으악 무너질 것 같아... 싶은 지경이 되자 읽게 된 책이다. (미리미리 읽으세요....)
이 책의 골자는 10년 후 달성할 목표를 5년 후 목표, 1년 후 목표, 분기 목표, 이번 달 목표, 이번 주 목표로 좁히다 보면 오늘 반드시 해야하는 단 한 가지 일로 좁혀지는데, 이 한 가지 일에 몰두하라는 것이다.
10년 후 목표에서 바로 오늘해야하는 하나의 일로 건너뛰는 것은 쉽게 와닿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10년 -> 5년 -> 1년.. 이런 식으로 단계별로 좁히는 것을 권장한다.
이렇게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끌어낸 목적 의식은 순간 만들어내는 도전의식을 항상 이긴다고 한다.
매번 어딘가에 의존한 강렬한 도전의식을 찾는 것보다, 오래 고민하더라도 단단하고 끈끈한 목적의식을 갖게 되면 이후의 선택이 빨라지고 오래 버티게 하는 것 같다.
일단 43p에 책 전체 챕터를 overview해놨는데, 이 6가지 믿음이 왜 잘못된 믿음이며, 그렇다면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는지 방법론적인 내용으로 이어진다. 이 페이지에서 '오? 이게 잘못된 믿음이라고?'싶은 믿음이 두 개만 있어도 이 책을 잘 샀다고 볼 수 있다.
나의 경우 '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온다.',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그리고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이 3가지가 왜 잘못된 건지 궁금한 마음에 순식간에 책을 다 읽을 수 있었다. 혹시 이 책을 읽을지 말지 고민된다면, 이 6가지 중에 가지고 있던 믿음이 있는지 고민해 보고 읽을 것을 권장한다.
103p 기적은 항상 극단에서 일어난다. 균형 잡힌 삶을 추구한다는 것은 어떤 것도 극단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108p 진정으로 중요한 일에 집중하다 보면 다른 무언가는 언제나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요하지 않은 어떤 일들을 미완성인 채로 남기는 것은 탁월한 성과를 얻기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할 대가와 같다.
110p 개인적 삶에서는 버리고 가는 것이 없게 하고, 반대로 직업적 삶에서는 그렇게 해야만 한다.
161p 해답으로부터 최대한 많은 것을 얻고 싶다면 그것이 당신의 컴포트존(comfort zone, 스스로 편안하다고 느끼는 범위) 바깥에 있음을 먼저 깨달아야한다. 거기에는 산소도 부족하다.
(중략)
즉, "지금까지 누군가가 이것 혹은 이와 비슷한 것을 연구하거나 이룬 적이 있었는가?"라고 묻는 것이다. 거기에서 무엇을 배우든 그것을 이용해 다른 최고의 성과를 올린 사람들이 했던 일을 연구, 즉 벤치마킹과 트렌딩을 실시해야만 한다.
166p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 하더라도 그냥 앉아만 있다면 빠르게 달려오는 다른 차에 치이고 말 것이다. -윌 로저스(미국의 배우이자 언론인)
215p 끈기는 장거리 경주가 아니라 계속해서 이어지는 여러 개의 단거리 경주이다
217p 나의 단 하나의 일이 끝날 때까지 다른 모든 일은 나의 집중력을 흐리는 잡무에 불과하다.
222p 검은 띠 수준에서 나오는 창의성은 일단 흰 띠 수준의 기본 동작을 모두 익히는 데서 나온다.
225p 단순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겁니까, 아니면 이룰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겁니까?
228p 언제나 목적의식이 도전적 태도를 이긴다.
229p 목적의식을 가진 접근법 어렵고 부자연스러운 일에 도전한다.
244p 성공의 열쇠가 무엇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실패의 열쇠는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려 드는 것이다.
245p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일들에 대한 압막에 굴복하기 시작하면 마음은 편해질 수 있다. 하지만 절대로 높은 생산성은 창출할 수 없다. 생산성을 빼앗아가는 가장 나쁜 도둑들 중 하나가 바로 이 혼란을 참지 못하는 태도나 혼란에 대처하는 창의성의 부재다. 사실, 성공과 혼란은 늘 함께 오게 되어 있다. 위대함을 추구하다 보면 혼란은 반드시 일어난다.
247p 자기에게 제약이 있다고 믿으면 제약이 생긴다.
251p 오전 시간을 에너지 보충에 투자하면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남은 하루를 잘 버텨 낼 수 있다.
출처 : THE ONE THING, 게리 켈러 . 제이 파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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